AI 여파로 가금육류 수출 80% '뚝'

입력 2014-03-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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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영향으로 지난달 가금육류 수출액이 8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한 4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선농식품은 7.7%, 가공식품은 14.4% 수출액이 증가했다.

하지만 주요 수출 품목 중 가금육류는 AI 발병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액이 8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17일 전북 고창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사실이 확인된 직후부터 국내 AI 발생지역의 신선 가금육 수출이 중단됐던 영향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선 가금육 수출 중단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과”라면서도 “닭고기 수출협의회 활성화 및 해외 판촉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수출 농식별 수출액은 유자차(15.5%), 팽이버섯(15.6%), 딸기(20.7%), 음료(31%), 조제분유(44.1%) 등에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고 같은 기간 인삼(-44%), 김치(-6.6%), 소주(-7.2%) 등의 수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28.5%), 미국(7.4%, 일본(6.7%), 아세안(16.8%) 수출은 증가했으나, 러시아(-2.2%), EU(-14.3%) 수출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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