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달 2일 이스탄불 주 3회 정기편 운항

입력 2006-04-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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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에 정기편 운항과 관련해 신경전을 벌여 오던 인천~이스탄불 노선의 대한항공의 정기편 운항이 내달 2일 개시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교통부로부터 국적항공사 자격으로 정기편 운항권을 배분받은 대한항공은 내달 2일 인천~이스탄불 노선에 주 3회 운항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일각에서는 터키 정부가 대한항공의 노선 허가를 지연한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한국과 터키 양국은 항공협정상 각국 단일 항공사 운항에 최종 합의했으며 지난 98년 이후 건교부에 국적항공사의 운항권이 넘어갔으며 건교부는 지난달 대한항공에 이를 최종 배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전세기편 운항을 정기편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일련의 작업 마무리를 통해 내달 2일부터 정기편 운항엔 변동이 없다며 터키 측 허가 지연이라는 추측들에 대해 일축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290석 규모의 A330기종을 투입해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스탄불행은 매주 화, 금, 일요일 오후 5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밤 10시50분에 이스탄불에 도착한다. 인천행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토요일 낮 12시20분에 터키를 떠나 오후 4시1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이 노선과 관련 배분받은 운수권은 주 4회이나 회사측은 우선 주 3회로 운행하며 노선의 시장성과 관련해 운항횟수를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터키 노선 운수권은 지난 1997년 2월 아시아나항공에 배분됐으나 외환위기로 승객이 줄자 아시아나항공은 1998년 10월 운항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터키 노선 운수권은 지나 2003년 10월 실효돼 국가에 환수됐다.

그간 우리정부는 국내 양항공사의 복수 노선을 주장해 왔으나 터키 정부의 양국 단일 항공사 노선 고수 입장에 부딪혀 터키항공만이 운항하고 국내 항공사의 운항은 지연돼 왔다.

한편, 터키항공과 이 노선과 관련해 코드쉐어를 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 20일 계약만료를 맞게 된다.

터키항공은 이 노선에 성수기에는 주 3회, 비수기에는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계약만료 이전까지 향후 이 노선의 코드쉐어 연장 또는 중단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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