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돌아온다

입력 2006-04-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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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지나친 우려는 '걸림돌'

외국인이 지난 25일 사상 4번째로 큰 4891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사흘간 매도세가 지속되며 시장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는 전일 20포인트 급등한데 이어 27일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오후 코스피시장에서는 뚜렷한 매수세 없이 외국인은 현물 1600억원, 선물 270계약가량 동반 순매도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이 현재 팔았던 주식을 채워넣고 있으며 외국인 매매에 대한 지나친 우려는 적절한 시장대응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2003년 4월부터 2004년 9월까지 28조원의 순매수 이후 1100선까지 박스권 매매를 나타냈다"며 "이후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넘어서자 네 달동안 5조원가량을 차익실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외국인의 판단이 틀렸다"며 "사상최고치 경신이후에도 왕성히 유입된 국내 간접투자자금이 외국인 매물을 소화하며 지수는 오히려 30% 추가상승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화 헷지자산에 대한 글로벌 유동성 수요 증가로 인해 이머징마켓이 추가적 확장 국면에 진입하며 외국인들이 연초부터 주식을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의 추세적 약세흐름이 쉽게 되돌려질 수 없으며 아시아권 통화 절상압력 지속,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변화 등으로 글로벌 유동성의 달러화 헷지 움직임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 기간 외국인의 일부 차익매물은 오히려 당연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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