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12월 생산액 3529만달러 .... 가동중단 전 상태 회복

입력 2014-03-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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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지난해 4월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로 가동이 중단되기 이전 상태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달 6일을 기준으로 개성공단에 입주한 123개사 가운데 1곳을 제외한 122곳이 공단으로 복귀해 공장 및 사무실 등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

또 개성공단의 지난해 12월 생산액은 3529만 달러로 전년 동월 3642만 달러의 94% 수준까지 올라왔다. 개성공단으로 출근하는 북한 근로자도 5만2000여명 수준으로 개성공단 가동 중단 직전인 지난해 3월의 5만3000여명에 근접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개성공단을 통한 남북 간 교역액도 1억6887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남북의 재가동 합의 이후 5개 입주기업이 내부사정을 들어 공단 내 자산 또는 지분에 대한 매각 의사를 밝히기도 했지만 곧바로 인수 기업이 나타나 해당 설비의 정상 운영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통신, 통관, 통행을 가리키는 ‘3통 개선’을 비롯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도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남북 양측은 지난해 12월 개성공단 전자출입체계(RFID) 설비를 구축하고 현재 시범 가동 중에 있다. 이 시스템 운영이 정착되면 미리 정해진 시간에만 출입할 수 있는 예전과 달리 출입 신고 당일에 한해 자유롭게 개성공단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

남북은 또 최근 개성공단에 인터넷을 설치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세부 사항을 협의 중이다. 개성공단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사분쟁을 협의하기 위한 상사중재위 구성에도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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