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현재 항공기 위치 파악 안 돼

입력 2014-03-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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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일제히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성명을 통해 이날 0시41분(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40분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해당 여객기는 베이징에 오전 6시30분 도착 예정이었으며 유아 2명을 포함해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프아드 샤르지 항공 운영 통제 부문 부대표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한 베이징행 항공기가 실종됐으며 현재 항공기연료 부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해당 항공기 위치기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7시간30분간 비행할 수 있는 연료를 싣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항공기 위치가 파악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신화 통신은 이 여객기가 베트남 호치민 관제소 구역에서 연락이 끊겼다고 보도했으며 중국 관영방송 CCTV도 현재까지 중국 영해에서 항공기가 추락했다는 소식은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민항총국(CAAC)은 이 여객기가 중국 관제 구역에 진입하거나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하지는 않았으며 전체 승객 가운데 160명이 중국인이라고 확인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이 여객기에 러시아 국민 한 명이 탑승했으며 중국, 우크라이나, 미국, 프랑스 국적자가 탑승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한국인 탑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항공사 등을 상대로 현지 공관에서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당국이 수색 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으며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CNN은 이번에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도 지난해 7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사고 모델과 같은 보잉777-2000이라고 지적했다 .

보잉은 자사 트위터에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관련 보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썼다.

한편 말레이시아 항공은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숨진 사고를 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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