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덕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임명은 ‘낙하산’ 인사 ”

입력 2014-03-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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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새로운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을 임명한 것을 두고 “이덕훈 신임 행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서강대 동문으로 금융권의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지목됐던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김재연 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이 행장이)낙하산 임명을 반대하는 노동조합의 시위로 이틀째 출근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인사는 공공기관 전반에서 횡행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코드인사, 낙하산 인사의 또 하나의 사례”라며 “이 신임 행장은 10년 이상 금융현장에서 벗어나 있었고, 대외정책금융과 관련한 실무 경험도 전무하다. 수출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할 막중한 역할을 지닌 정부의 정책금융기관을 이런 인물에게 맡겨도 될지 의문부터 든다”고 지적했다.

또 “이번 인사는 수출 대기업에 편중된 지원을 바로잡고, 중소기업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그간의 정치권과 국민의 요구를 묵살한 처사”라면서 “사모펀드를 설립하고, 금융권의 대표적인 시장주의자로 평가받는 이덕훈 신임 행장이 과연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금융을 제대로 펼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낙하산 인사는 절대 없다’는 공약을 이행하고, 수은의 역할과 전망에 부합하는 전문가를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은 노조원 70여명은 6일 오전 여의도 본점 앞에서 ‘공공기관 정상화에 낙하산이 웬말이냐’며 신임 행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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