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8% ↓…美원유재고 증가·경제지표 부진

입력 2014-03-0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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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가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폭을 보인 것이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8달러(0.8%) 빠진 배럴당 101.45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최근 3주 만에 최저치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61달러(1.47%) 내린 배럴당 107.69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치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봄철을 앞두고 원유 수요가 둔화한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40만배럴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0만배럴 증가를 능가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원유 수입은 크게 늘었지만 소비가 따라주지 못한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최근 미국 경기에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도 유가에 부담이 됐다.

연준은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올해 1월부터 2월 초까지 대다수 지역에서 경제가 ‘보통에서 완만한(modest to moderate)’ 속도로 확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완만한(moderate) 성장세라고 표현했던 것과 비교하면 경기 진단이 다소 후퇴한 셈이다.

미국의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 증가가 전문가 예상을 밑도는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다.

고용분석업체인 ADP는 지난 2월 민간부문 고용이 13만9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월 수정치 12만7000명에서 증가한 것이지만 전망치인 16만명에는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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