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2세대 스마트 안경 ‘모베리오 BT-200’ 발표

입력 2014-03-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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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엡손 모베리오 BT-200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엡손
엡손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2세대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한국엡손은 5일 청담동 시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세대 스마트 안경 ‘모베리오 BT-200’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투명 디스플레이와, 머리 동작 감지, 카메라 등을 이용해 현실과 가상세계가 완벽하게 혼합되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출시한 ‘엡손 모베리오 BT-100’의 후속 모델인 이번 제품은 안경부의 양측면에 초소형 LCD 프로젝터와 정밀 광학 장치를 내장해 날렵하면서도 가벼운 디자인을 갖췄다. 또 스마트 안경의 중앙 스크린에 디지털 콘텐츠를 시스루(see-through) 방식으로 투사해 실제 세계와 겹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 및 기업 사용자들은 현실과 가상 세계가 완벽하게 통합된 새로운 방식의 증강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례로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을 켜 놓고 스마트 안경을 쓰면, 현실 세계와 증강현실 어플의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다. 이번 제품의 헤드셋 무게는 88g으로 1세대 제품(240g) 보다 약 60% 가벼워졌으며 안경부에는 카메라와 블루투스가 새롭게 탑재됐다.

가상 입체 프로젝션 디스플레이는 16대 9 화면비와 23도의 시야각을 갖추고 있으며, 머리 동작 감지 기능을 활용하는 증강현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360도 가상 공간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또 안경 외부에서는 현재 재생되는 콘텐츠를 볼 수 없어 사용자들의 사생활을 보호한다.

한국엡손 서치헌 이사는 “엡손 모베리오 BT-200 스마트 안경은 사용자들에게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보여주고 새로운 개념의 증강현실을 비롯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엡손 모베리오 BT-200은 올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70만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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