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5개월만에 유럽 재점검… 생산 및 판매법인 방문

입력 2014-03-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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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슬로바키아 질리나에 위치한 기아차 현지공장의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유럽 전역에 공급되는 현지전략차종의 생산 품질을 임직원들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차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경기회복 국면에 진입한 유럽을 찾아 현대기아차의 유럽시장 전열 재정비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4일(현지시간)부터 현대기아차 유럽 생산법인과 판매법인을 연이어 방문해 유럽 생산 및 판매전략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금융위기 여파로 6년간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유럽 자동차시장이 올해부터 회복세 전환에 따른 경쟁심화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유럽 현지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정 회장은 “지난 6년이 판매를 확대하는 과정이었다면 지금은 이제까지의 성과를 유지하고, 기본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에 굳건히 뿌리를 내려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시장수요에 탄력적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강조했다. 4일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5일 현대차 체코공장을 방문해 유럽 현지 전략 차종들의 생산 품질을 확인했다.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 회장은 “생산 각 공정에서 품질에 만전을 기하고 시장 수요에 탄력적 대응체계를 갖추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5일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유럽판매법인을 들러 유럽 전략차종 개발 현황 및 판매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시장에서 선전한 차종들의 경쟁력을 재점검하고, 신규 차종은 현지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유럽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라”고 당부했다.

4일과 5일 이틀 간 유럽 내 생산·판매 법인을 둘러본 정 회장은 6일 러시아로 이동해 러시아 생산법인에서 현지 생산·판매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정 회장은 올해 상반기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쏠라리스 개조차의 양산 준비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쏠라리스는 현재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 2위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현대기아차는 이 외에도 제네시스, 쏘울, 스포티지 개조차 등 전략차를 올해 출시해 러시아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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