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내일 장관직 사퇴… 인천시장 출마

입력 2014-03-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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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민회관서 눈물 흘리며 “이해해 달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6·4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오는 5일 장관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유 장관은 4일 오후 경기 김포시민회관에서 새누리당 김포시당 당직자들과 회의를 갖고 인천시장 출마 뜻을 전했다.

그는 “김포를 떠난다는 생각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했다”며 “그러나 나라와 당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는 거센 회초리가 저를 피멍들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와 정치인으로서 저의 영달과 안위만을 위해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상황임을 이해해 달라”고 지역 당협 관계자들의 이해와 지지를 호소했다.

유 장관은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5일 안행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가진 뒤 국회에서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당 안팎의 출마 권유를 받았던 유 장관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휴가를 내고 당 주요 인사를 접촉해 의견을 듣는 등 출마를 준비해왔다.

한편 인천 출신의 유 장관은 인천 서구청장과 김포시장, 17·18·19대 국회의원을 거쳐 박근혜 정부 초대 안행부 장관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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