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일부 철강재 가격 조정

입력 2006-04-2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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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국제 철강가격 흐름과 최근 국내 열연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미니밀재와 후판 가격을 5월1일 부터 조정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니밀에서 생산한 열연코일은 45만원에서 47만원으로 톤당 2만원 인상하고, 후판은 65만원에서 62만원으로 3만원을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미니밀재 가격 인상은 과잉상태였던 열연제품 재고가 빠른 속도로 조정됐고 포스코 열연공장 수리 영향으로 국내 수급이 타이트해진 데 따른 것이다.

최근 해외 철강사들은 열연제품의 국내가격과 수출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고 있으며 타 업체에서도 이미 한 달 전부터 미니밀재를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해 가격인상이 예상돼 왔다.

후판은 그동안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가 조선용 후판을 6분기 연속 일본 수입후판보다 약 50달러 이상 저렴하게 공급해 왔다.

후판가격을 지난 1월 3만원 인하한 데 이어 최근 일본 철강사들이 국내 조선사에 공급하는 후판가를 인하함에 따라 한일간 국내가격이 역전되는 상황에서 국내 수요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고 적극적인 국내시장 방어를 위해 후판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포스코는 국내수급 완화를 위해 미니밀재의 생산을 늘리는 등 다각적인 생산성 향상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원화절상으로 하락한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원가절감 활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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