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대책 3주후 수도권 아파트값 재상승

입력 2006-04-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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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값 상승폭이 3.30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3주만에 다시 증가했다.

이는 대책발표 후 매물이 나오지 않고 있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물 품귀현상과 개발이익 환수 제외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물이 귀한 상황에서 매도자들이 매도 호가를 크게 올리고 있지만 추격 매수세가 이번주 들어 관망으로 돌아서 개발호재나 개발이익 환수를 피할 수 있는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3.30대책의 주요 골자인 개발이익환수를 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지중심으로 오름세를 주도해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4월 14일부터 4월 20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37% 상승했으며 전셋값도 0.12%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37%로 지난주(0.20%)보다 0.17% 포인트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 역시 0.47%로 지난주 0.30%보다 다시 상승률이 증가했다.

강동구(-0.08%)는 3주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서초구(1.23%), 동작구(1.67%) 강남구(0.33%)는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초구(1.12%), 송파구(0.51%), 양천구(0.43%) 구로구(0.39%), 강남구(0.38%), 도봉구(0.29%), 강서구(0.26%), 용산구(0.26%), 영등포구(0.26%)순으로 상승했다.

개발이익환수를 피할 수 있는 단지들이 대거 포진된 서초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인 송파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를 형성한 송파동 일대 단지들이 상승했다.

양천구도 매물이 없어 시세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거래는 실종됐으며 자금이 풍부한 세력으로 매수세도 압축되면서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경기도 매매가 변동률은 0.40%를 기록해 지난주(0.44%)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도시도 0.43%로 강세가 지속됐으며 인천광역시는 0.13% 올랐다.

지역별로는 의왕시(1.52%), 하남시(0.95%), 고양시(0.80%), 산본(0.79%), 군포시(0.74%), 과천시(0.73%), 김포시(0.67%), 평촌(0.58%), 파주시(0.54%), 안양시(0.48%), 광명시(0.47%)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서울 전셋값은 0.11% 올라 지난주(0.18%)보다 0.07% 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도봉구(0.40%), 노원구(0.40%), 성북구(0.30%), 강동구(0.17%), 강북구(0.16%), 송파구(0.10%), 은평구(0.10%) 순으로 올랐다.

봄 이사철이 지나면서 전세수요가 줄었으며 물건이 부족한 일부 지역에서만 소폭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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