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카데미시상식 승자는 삼성?

입력 2014-03-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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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배우들과 갤럭시노트3로 셀카… SNS서 인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도중 사회자가 찍은 셀카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서 삼성이 광고효과를 톡톡히 봤다. LA/AP뉴시스

삼성전자가 올해 미국 영화계 최대 축제인 아카데미시상식의 승자가 됐다는 평가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엘런 드제너러스 사회자가 삼성의 갤럭시노트3로 주요 배우들과 찍은 셀프카메라(셀카) 사진이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고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장면은 생방송에 노출됐으며 사진을 찍을 때 삼성의 갤럭시폰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나타났다. 드제너러스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은 300만회에 가까운 리트윗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당시 트위터에 올렸던 사진이 달성했던 78만회 리트윗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소셜미디어사이트 콘텐츠 분석 업체 콘테라는 삼성의 소셜미디어에 한때 분당 900개의 댓글이 달렸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드제너러스가 무대 뒤에서는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었다고 전했으나 삼성이 이번 이벤트로 많은 이익을 얻은 것은 분명하다고 WSJ는 전했다.

드제너러스는 시상식 도중 브래들리 쿠퍼에게 갤럭시노트3를 건네 셀카를 찍게 했다. 이 사진에는 브래드 피트와 메릴 스트립, 케빈 스페이시, 제니퍼 로렌스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도 같이 나왔다.

삼성은 아카데미시상식 방송국인 ABC와 광고계약을 맺었고 스마트폰도 제공했다. 삼성은 광고계약 규모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이 약 1800만 달러(약 193억원)를 투입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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