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최대 갑부 복귀...세계 부자들 자산 6.4조달러

입력 2014-03-04 08:17 수정 2014-03-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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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억달러로 1위...이건희 회장은 102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가 세계 최고 갑부 자리를 탈환했다고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가 이날 공개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게이츠의 자산은 760억 달러(약 81조370억원)로 평가됐다.

지난 4년 간 1위를 지켰던 카를로스 슬림 텔맥스텔레콤 회장은 720억 달러의 자산으로 2위로 밀렸다.

게이츠는 지난 20년 동안 15차례 최고 갑부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11억 달러로 102위에 올라 순위가 가장 높았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은 68억 달러의 자산으로 202위를 기록했다.

세계 갑부 3위에는 자라로 유명한 스페인 인디텍스그룹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이 올랐다. 오르테가는 64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582억 달러)과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480억 달러)가 4~5위에 올랐다.

최근 잇따른 기부로 주목을 끌고 있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285억 달러로 자산을 두 배 이상 늘렸다. 순위는 21위로 뛰었다.

포브스는 올해 전 세계 억만장자가 1645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들의 자산은 총 6조4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의 5조4000억 달러에 비해 1조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는 특히 42명의 여성 억만장자가 추가됐으며 이로써 여성 억만장자는 모두 172명으로 늘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인이 4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이 152명, 러시아인 111명이 포함됐다.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 발표는 올해가 28번째다. 포브스는 세계 주요 인사들이 보유한 주식과 현금 부동산 요트 미술품 등을 조사해 순위를 작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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