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삼양중기 매집 열기 ‘후끈’

입력 2006-04-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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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셋투자 맞서 20일만에 4.9% 매수 지분율 43.6%로 높여

삼양중기를 놓고 지배주주인 삼양사와 투자자문사인 한셋투자자문이 경쟁적으로 지분을 확대하는 가운데 삼양사의 지분 매집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본보 4월14일자 참조>

20일 금융감독원 및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사는 지난 17, 18일 삼양중기 주식 0.16%(1970주)를 장내에서 취득했다.

지난 3월28일(결제일 기준)부터 이달 7일까지 4.58%(5만6577주), 12~14일 0.17%(2140주)에 이어 추가 매집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삼양중기 최대주주인 삼양사의 지분도 특수관계인 8인을 포함해 종전 43.46%에서 43.62%로 높아졌다.

지난 1999년 6월 이후(공시 기준) 삼양중기 주식을 단 한 주도 사들이지 않았던 삼양사가 삼양중기에 대해 최근 한셋투자자문이 경영참여 의사를 밝히며 지분 확대를 꾀하자 이에 맞서 지분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셋투자자문은 지난 2월22일부터 3월20일부터 삼양중기 지분 8.73%(10만7910주)를 취득한 후 ‘5% 지분변동신고서’를 통해 삼양중기에 대한 ‘경영 참여’ 의도를 드러낸 바 있다.

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등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삼양중기의 업무집행과 관련된 사항이 발생할 경우 경영목적에 부합하도록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것. 특히 지난 5~7일에 걸쳐서는 1만5220주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율도 10%에 육박하는 9.97%(12만3130주)로 늘렸다.

한편 삼양중기 주가는 삼양사가 지분 매집에 나서기 직전인 지난 3월23일 3만350원에 머무르다 삼양사와 한셋투자자분의 지속적인 주식매수가 이어지며 이날 현재 3만6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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