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와 환율 하락 크면 경기상승구조 약화

입력 2006-04-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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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경기는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국제유가 상승 및 원화환율 하락 등이 예상외로 클 경우 경기상승기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9시 10분까지 한국은행 신관 15층 소회의실에서 주요 연구기관 및 학계 인사들과 '경제동향 간담회;를 갖고 우리 경제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국내적으로는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부동산가격 불안이 지속돼고 있어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있어서는 유가, 환율, 자산가격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원화환율은 수급여건 등을 감안할 때 지난해보다 절상압력이 크지 않으며 정책당국도 대규모 외환수급요인 발생시 사전에 적절히 대처함으로써 시장충격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나왔다.

또한 어느 정도의 유가수준에서 세계 경제가 실질적인 충격을 받게 될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최근 유가의 경제적 파급 메카니즘과 세계 경제의 구조 변화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참석자들은 최근 유가 상승, 환율 하락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긴요하다는 견해가 있었으나 중소기업 스스로 시장원리에 맞는 자금유치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날 참석자는 노성태 한국경제연구원장,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장지종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근부회장, 전주성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진병화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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