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주택가격 매매는 '보합' 전세는 '상승' 전망

입력 2006-04-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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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사분기 주택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지만 전세가격은 1~3%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와의 공동조사를 통해 발표한 '2006년 2사분기 주택시장전망'에서 2사분기 주택가격은 매매가는 3.30대책의 영향으로 -1~1%의 보합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재건축 이주수요와 신혼수요층의 증가로 인해 전국적으로는 1%, 서울의 경우 3% 이내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역적으로는 주택가격이 차별화를 보일 전망이다. 전국적인 약보합세 기조가 자리매김한 가운데 강남지역과 신도시는 판교분양 등 주변 호재에 따라 2~3%선의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주택건설시장은 회복세가 예견되는 가운데 업체간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전망. 올 2사분기 주택건설BSI는 105.4로 전분기에 비해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대형업체와 중소업체간의 기대심리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업체 규모별 양극화 현상은 2사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주택거래는 다음 분기에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연의 조사에 따르면 2사분기 주택거래량 BSI는 8.31대책 이후 3분기 연속으로 위축됐다. 이는 양도세 등 세금 중과세와 주택담보대출조건 강화 등 기존 8.31대책 외에 3.30대책에서 나온 재건축 규제 등 정부의 시장규제가 더욱 심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지역의 거래량 BSI는 50.0으로 다른 지역보다 주택거래 위축심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 권주안 연구위원은 "시장은 규제에 의한 수요억제책 보다는 공급확대와 수요 분삭대책에 더욱 민감하고 반응을 보인다"며 "3.30대책 중 수도권 공공택지 공급확대나 도심 재정비 등 공급확대정책의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에 마감된 판교신도시 분양은 강남 등 후광지역 주택가격에 미치는 효과는 컸지만 전국주택가격이나 주택거래 활성화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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