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외인 매수에 반등...185.75(0.8P↑)

입력 2006-04-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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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8일 지수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최근월물인 6월물은 전날보다 0.8포인트(0.43%) 오른 185.75로 마감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1.0을 오르내리는 강세를 보였고 종가 베이시스는 어제와 비슷한 0.8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970계약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5계약, 3096계약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3163억원 순매수를 보였고 비차익거래도 524억원 매수우위였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계약 늘어난 22만926계약으로 지난 11일 이후 5거래일만에 20만계약을 넘어섰다. 미결제약정은 8만9412계약으로 전날보다 113계약 늘어났다.

천대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모습으로 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지만 단기적으로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아직 프로그램 매수를 매도로 청산할 트리거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나 4월말께 실적발표가 마무리되고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시점에서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매수는 투기적 매도로 작용하기보다 시장에 중립이상의 방향성을 가질 것"이라며 "외국인이 이같은 강세전략을 유지할 경우 베이시스는 상당기간 안정적인 콘탱고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매수차익잔고를 2만계약~2만5000계약가량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베이시스에 따라 다르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베이시스가 1.0 수준이상을 유지할 경우 '매수'우위, 0.8~1.0일 경우 '중립'수준, 0.5이하일 경우 '매도'가 유력하다. 그러나 현 시장 상황에서 베이시스가 0.5이하로 급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을 압도할만한 해외변수(악재)가 등장할 때 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은 선물시장보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을 기반으로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는 심리가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선물시장을 주도하는 외국인이 지수의 추가적 상승을 용인하는 포지션"이라며 "외국인들이 지수가 하락할 경우 소극적인 포지션 조정(이익실현, 리스크 관리)을 하는 반면 상승시에는 적극적 투자전략 유지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178~183의 박스권을 뚫은 선물지수가 레벨업된 경우 188정도까지는 오를 수 있으며 이때가 지수 방향성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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