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2주 이상 기침하면 꼭 결핵검사 받아야"

입력 2014-02-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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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과 정부는 새학기 개학을 앞두고 중·고등학생에게 최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26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학생들이 결핵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감기로 오인하지 말고 반드시 결핵검사를 받아달라”고 설명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2주 이상 기침이나 재채기, 발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땀 등이다. 특히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과 같은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정부는 결핵,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기침예절’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오랜 시간동안 한 장소에서 생활하는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기침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을 것을 당부했다.

학교에서 결핵환자 또는 결핵의심환자가 발견되면 즉시 관할 보건소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전염성 결핵환자가 발생할 경우 출근·등교가 제한되며 결핵전파를 조기 차단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된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은 소아의 심각한 중증 결핵예방을 위해 접종하는 것으로, 예방접종만으로 결핵이 평생 동안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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