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밸류자산운용, 돛 올렸다

입력 2006-04-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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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 새 모험.....10년 투자펀드 선봬

새내기 운용사인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행보가 증권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은 18일 '장기투자 문화 선도'라는 캐치플레이즈 아래 창립식을 가지고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펀드 1호'를 선보였다.

이 회사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간 투자자들의 일반적인 투자패턴이었던 '치고 빠지기'나 '단타매매'스타일에서 과감히 탈피, 투자의 장기화를 통한 '건전한 펀드 육성'이라는 증권업계의 과제를 몸소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기투자문화 정착'이라는 구호는 업계에서 줄 곧 있어 왔고, 각 증권사들 마다 몇개의 대표주력상품을 내세워 운용해 오고 있지만 한국밸류자산운용처럼 장기펀드만을 전담,운용해 오는 운용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100% 자회사다. 기존의 종합 자산운용사와 달리 회사명에 운용철학을 도입할 정도로 가치투자에 특화돼 있다. 투자 마인드가 단기적인 면으로 치우쳐 있는 주식시장 흐름으로 볼때 다소 파격적인 셈이다.

한국밸류자산운용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형펀드 1호는 철저한 가치투자와 장기투자를 두축으로 운용하는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상품운용을 총괄하는 이채원 CIO는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적인 가치투자가로 알려져 있고, 지난 98년 12월 이미 가치투자펀드인 '밸류이채원1호'시리즈상품을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 시장의 큰 변동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장기투자를 통해 가치투자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당시 베스트 펀드매니저로 선정될 만큼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이 CIO는 "가치투자라는 차별화된 운용전략과 운용으로 얻은 우수한 성과는 밸류운용의 경쟁력"이라며 "Low Risk Middle Return의 안정된 수익을 바라는 투자자의 입맛에 딱 들어맞는 투자방법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용재 한국밸류운용사장은 "10년투자의 파트너로서 고객 여러분께 운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형 펀드1호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의 대형펀드에 견줄 만한 밸류 운용의 대표펀드로 육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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