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이틀은 지켜보자

입력 2006-04-17 1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00포인트를 힘차게 돌파한 주식시장이 일단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시장의 관심은 당연히 이 같은 휴식기가 얼마나 이어질지, 그 폭은 얼마나 깊어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의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18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7일 오전 보합권에 머물던 지수가 장 후반 1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것은 투신의 2000억원 이상의 매도 물량을 받아낼 주체가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투신의 매도보다는 외국인의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외국인 차익실현 나설까?= 이날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는 매수세를 이어왔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물량을 내놓았다.

투신이 1300선에서 매수했던 물량에 대한 이익실현에 나선 것이라면 외국인의 방향성에도 의구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지기호 서울증권 연구위원은 "부활절 연휴가 끝나고 미국 시장도 특별한 재료가 없다"며 "투신의 물량보다는 외국인이 환매에 나서는 시점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부담이 좋다·나쁘다로 나뉘어져 있는 상황이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가와 환율에 대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의 상승 추세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지 연구위원은 "단기적으로 유가와 환율이 지수의 상승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1410~1416을 단기바닥으로 보고 1445를 상단부분으로 보는 데는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한요섭 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70달러를 돌파하는 등 슈퍼싸이클에 대한 불안감은 있다"며 "그러나 1400선이 깨지기 보다는 박스권 흐름이 이번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자금이 아시아 시장으로 제일 많이 유입되고 있다"며 "18일까지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외됐던 통신업종에 '주목'=주식시장이 전 고점을 돌파하는 등 반등의 시기에도 상승 흐름을 놓친 업종에 기관이 주목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기관은 상승한 업종에 대한 비중은 줄이고, 오르지 못한 업종에 대한 비중을 늘려갈 것"이라며 "많이 오른 철강, 금융 보다는 오르지 못한 통신업종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위원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한 통신업종과 반등이 이어지고 있는 조선과 보험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또, 환율 부분만 제외한다면 자동차 업종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실적시즌인 만큼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에너지, 조선, 건설 업종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고유가에 초조…“호르무즈 미개방시 이란 발전소 초토화”
  • 차기 한은 총재 후보자에 신현송 BIS 통화경제국장
  • 부동산 정책 신뢰 확보부터⋯李 대통령, ‘다주택 공직자’ 배제 지시
  • 불붙은 유가, 흔들린 금리…미국 연준, 인상 갈림길
  • 단독 공공기관 운영 컨트롤타워 ‘공공정책위원회’ 신설 초읽기
  • 보랏빛 물들인 K뷰티‧패션‧호텔도 인산인해...팬덤 매출 ‘껑충’[BTS 노믹스]
  • 韓 증시에 드리운 ‘버블’ 그림자…과열 경고 속 엇갈린 전망
  • 고유가에 외국인 매도까지⋯은행 창구 환율 1530원 넘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631,000
    • -2.98%
    • 이더리움
    • 3,113,000
    • -3.65%
    • 비트코인 캐시
    • 698,500
    • -0.14%
    • 리플
    • 2,088
    • -3.38%
    • 솔라나
    • 130,800
    • -2.9%
    • 에이다
    • 383
    • -3.53%
    • 트론
    • 467
    • +0.43%
    • 스텔라루멘
    • 239
    • -3.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90
    • -3.08%
    • 체인링크
    • 13,150
    • -3.66%
    • 샌드박스
    • 117
    • -3.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