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후광 용인ㆍ분당 매매가↑ 전세가↓

입력 2006-04-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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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간접적으로 판교 후광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분당과 용인 지역에서 매매가는 연일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전세가는 인근의 대단지 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용인지역 매매가는 연초에 비해 10.26% 상승한 반면 전세가는 오히려 0.61% 하락했다. 분당 역시 매매가는 연초보다 9.57% 오른 반면 전세가는 0.65% 상승에 그쳐 매매와 전세간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의 경우, 매매가격은 지난 1월 0.65% 오른 데 이어 2월 2.48%, 3월 4.00% 상승하며 오름폭이 대폭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1월 0.31% 상승에 그친 이후, 2월과 3월 각각 0.31%씩 떨어지는 등 내림세로 반전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됐다.

분당의 경우도 매매가격은 지난 1월 1.56%, 2월 1.34% 오른 데 이어 3월 3.83%로 껑충 뛰어올랐다.

그러나 전세가격은 1월 0.65%, 2월 0.16% 오르며 상승폭이 계속 줄어들다가 3월 들어서는 0.00%로 보합에 그치며 매매가격과의 상승폭 차이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스피드뱅크측은 판교의 희박한 당첨 가능성과 10년 전매제한 등의 부담으로 청약을 포기한 수요자들이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주변 지역으로 눈을 돌리면서 분당과 용인 등 인근지역은 매매가격은 더욱 크게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세는 봄 이사철 수요가 마무리되고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전세수요가 줄어든 데다 인근에 위치한 용인 동백지구가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세 물량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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