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투신환매 물량에 '출렁'...1422.63(10.09P↓)

입력 2006-04-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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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급등에 대한 기술적 조정을 보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09포인트 떨어진 1422.6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사자' 전략을 유지했고, 증권, 보험, 은행 모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2000억원이 넘는 투신권의 매물을 받아내지는 못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6억원, 135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67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79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모두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보험, 통신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업종만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1% 하락했고, 국민은행과 한국전력도 2% 가까이 하락했다. 포스코가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현대차, SK텔레콤, 하이닉스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테크윈과 삼성전기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1·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각각 1.82%, 3.22% 상승한 반면, 유가 상승 악재로 금호석유와 호남석유,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이 하락했다.

주식시장의 숨고르기는 주 초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투신이 코스피지수 1300선 초반에 유입한 물량을 환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매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며 "18일까지는 숨고르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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