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조정 없어…美육군 감축에도 한국 주둔군 그대로 "왜?"

입력 2014-02-25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한미군 조정 없어

▲전세계 미 육군이 2차대전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감축된다. 그러나 주한미군 규모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

미국이 현재 49만 명 수준인 육군의 규모를 전세계적으로 44만~45만명으로 줄인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펜타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군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헤이글 장관은 앞으로 육군을 기동력과 현대화, 정예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병력 규모를 44만~45만명으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차대전이 시작될 무렵인 1940년 이래 최소 규모다.

미 육군은 9.11 테러 이후 57만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49만명 수준으로 축소됐다. 다시 국방예산 감축에 따라 단계적으로 줄어들게 됐다.

전력이 집중되면서 숫자가 아닌 정예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한국 주둔 미군의 규모는 달라지지 않는다. 아시아 지역 정세와 영토분쟁 등을 감안하면 감축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군 안팎의 분석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처럼 육군 규모를 대폭 조정하면서도 주한미군 병력 수는 2만8500명 선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은 "주한미군 조정 없어야겠지만 있어도 무리는 없다" "주한미군 조정 없어, 한국에도 인원을 줄이고 장비를 더욱 현대화하는 게 맞다" "주한미군 조정 없어진만큼 주적과 비대칭 전력이 계속 유지될 것" 등의 반응을 내놨다.

워싱톤의 소식통은 "미국 국방부가 전반적으로 육군병력을 조정할 계획이지만 주한미군의 경우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데다 아시아 중시전략을 강화하는 추세를 고려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은 농업 전환의 압축 모델”…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막 [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노동신문 접근, 왜 막아 놓느냐” 지적
  • '그것이 알고 싶다' 구더기 아내 "부작위에 의한 살인"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22,000
    • +0.64%
    • 이더리움
    • 4,358,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10.17%
    • 리플
    • 2,747
    • +0.55%
    • 솔라나
    • 182,800
    • -0.11%
    • 에이다
    • 538
    • -0.19%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15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40
    • +1.98%
    • 체인링크
    • 18,210
    • +0.83%
    • 샌드박스
    • 170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