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톤스, '한번 더' 작곡가 측에 강경 대응 "법정에서 시시비비 가리겠다"

입력 2014-02-25 06:59 수정 2014-02-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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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테나뮤직/ '수상한 그녀' 포스터
남성 듀오 페퍼톤스가 영화 '수상한 그녀' OST '한번 더' 작곡가 측에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페퍼톤스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24일 "영화 '수상한 그녀'의 수록곡 '한번 더' 의 작곡가 측에서 페퍼톤스의 '레디,겟,셋,고(Ready, Get, Set,Go)와의 유사성에 대해 밝힌 입장을 잘 전달 받았다"면서 "안테나뮤직은 두 곡의 장르적 유사성을 논하기엔 표절의 강도가 지나치게 높다고 판단했으며, 법정에서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안테나뮤직은 "음악계에서 이 같은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단호한 자세를 취했다.

앞서 '수상한 그녀'의 음악감독 모그는 "'한번 더'는 영화에 등장하는 밴드의 공연 장면 촬영을 위해 작곡가 한승우와 공동 작곡가로 참여한 창작곡임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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