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안철수 “기초단체장·기초의원 공천않기로 결정”

입력 2014-02-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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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은 24일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와 관련 “저희들은 기초단체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가 국민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저희들은 새정치를 할 명분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현행 유지로 가닥을 잡은 새누리당과 민주당 등 기성 정당과의 차별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안 위원장은 “기초단체장과 의원선거가 광역단체장 선거에 미치는 효과나, 이어질 국회의원 선거에 미칠 영향력까지 감안한다면 저희로서는 커다란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일”이라며 “기성정당도 아닌 저희가, 또 만약의 경우 저희만 기초단체 공천을 포기한다면, 가뜩이나 힘이 미약한 저희들로서는 큰 정치적 손실이 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는 지난 대선에서)여야 두 정당이 저의 주장에 동조해 경쟁적으로 혁신안을 내걸었고, 대선공약 중 가장 주요한 정치개혁공약이자, 대표적인 특권 내려놓기 공약이었다”며 “지금 여당은 그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공약이행 대신 상향식 공천이라는 동문서답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안 위원장은 “더 이상 이런 정치가 계속돼선 안 된다”며 “다시 한 번 정부여당과 대통령께 질문 드린다. 국민께 드린 약속은 언제든지 버려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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