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전망]700선 안착 확인이 ‘급선무’

입력 2006-04-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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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700포인트 재돌파하자 얼마나 더 오를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부분의 시장전문가들은 추가 상승 시도는 계속되겠지만 본격적인 랠리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보고 있다. 700선 안착을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기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국내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아직은 미지수라는 것이 주된 이유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시장의 수급은 좋아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그렇지 않다"며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3월 이후 현재까지 955억원의 누적 순매도를 보이면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옐로칩이나 업종 2등주, 또는 실적호전주 종목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아직 집중적인 매수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의 코스닥 펀드도 신중하게 결정될 확률이 높은 상황이다.

신 연구원은 "따라서 700선을 상향 돌파한 이후 추가상승시 마다 일정부문 현금화를 하고 재차 조정시 매수를 하는 다소 보수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도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넘었지만 기관 매도 등으로 인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 탄력이 적은 편"이라며 "이번주에는 700선 안착을 확인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주 관심 종목군으로 실적 개선 추이가 나타나는 인터넷, 게임, 바이오 업종, 중국 모멘텀이 기대되는 기계 및 조선기자재 업종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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