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두환 일가 은닉 미술품 44점 확보

입력 2014-02-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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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장남 재국씨가 은닉한 미술품들을 추가 확보했다.

23일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재국씨로부터 납부 받은 미술품 44점을 경매에 부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전두환 일가 미납금 조사를 벌인 이후 추가 은닉 재산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전두환 일가의 경매사 및 화랑 등에서의 거래내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번 은닉 재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두환 일가는 지난해 9월 1703억원 규모의 책임자산을 내놓은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은닉 재산은 김홍주 화백의 작품 25점, 연천 허브빌리지 소장 작품 19점 등이다. 전체 가격은 최소한 5억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전두환 일가가 내놓은 책임재산 1703억원어치 중 현재까지 환수된 금액은 전체의 24%에 해당하는 422억원이다. 검찰이 특별환수팀을 구성하기 전에 집행한 533억원을 더하면 전체 추징금은 2205억원으로, 이중 43%인 955억원이 국고 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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