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석달만에 700P 복귀…개인의 힘

입력 2006-04-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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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 입어 석 달만에 700선대를 회복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장 강세라는 '훈풍'을 등에 업고, 전날보다 3.73포인트 오른 701.12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결국 전날보다 7.18포인트(1.03%) 오른 704.57로 마감했다.

거래도 활발했다. 3시 현재(잠정치) 거래량은 3307만주 증가한 6억2965만주, 거래대금은 1016억원 늘어난 2조104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닷새 연속 '사자'에 나섰던 개인은 이날도 209억원 순매수를 기록, 코스닥시장의 든든한 매수세력으로 자리잡았다. 외국인도 4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투신권(-192억원)을 중심으로 기관은 239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섬유의류, 기타제조, 반도체 등이 크게 상승한 반면 정보기기, 출판매체, 제약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이 1.19% 오른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1.71%) 하나로텔레콤(2.19%) CJ홈쇼핑(1.13%)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가온미디어와 신성델타테크는 각각 4.76%, 4.11% 상승했고, 키움증권도 증권주 강세에 힘입어 6.90% 급등했다.

한편, 코스닥지수의 연속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이지 않은 매수세를 고려할 때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수 700선에서 크게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그린다면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투자자들이 크게 사줘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그런 시그널이 보이지 않는다"며 "따라서 700선을 상향 돌파한 이후 추가상승시 마다 일정부문 현금화를 하고 재차 조정시 매수를 하는 다소 보수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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