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비행기가 놀라 ‘부르르’ 떨수 있어요”

입력 2014-02-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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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객실 승무원이 새로운 스타일로 바뀐 기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진에어

“손님 여러분, 선반을 여실 때는 잠깐! 물건이 머리 위로 떨어질 수 있으니 헬멧을 착용하지 않으셨다면 짐을 살살 꺼내주세요.”

진에어 기내 방송이 보다 자유롭고 캐주얼해졌다.

진에어는 지난 17일부터 기존 운항승무원ㆍ객실승무원 기내 방송문을 새로운 스타일로 변경해 자칫 경직될 수 있는 기내 분위기를 좀 더 즐겁고 편안하게 유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진에어는 “오늘 비행 중 기상은 좋을 것으로 예보됐으나 기류 영향으로 비행기가 조금 놀라 부르르 떨 수도 있습니다”, “이륙 후 지름길을 이용해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등과 같이 새로운 형태로 환영 인사, 좌석 벨트 상시 착용 안내, 기내 판매, 도착 안내 등 각종 기내 방송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저비용항공사인 미국의 사우스웨스트도 재밌는 멘트나 랩 음악 형태 등의 기내 방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올해 ‘딜라이트(큰 기쁨을 주는 것)’를 브랜드 키워드로 정한 만큼 여행의 즐거움을 기내에서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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