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컨소시엄, 서울시 새청사 건립 설계자 선정

입력 2006-04-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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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컨소시엄이 서울시청 청사 건립 실시설계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13일 시청사 건립 실시설계 적격자로 삼성계열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삼성물산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새로 건립될 시청사는 총 1565억원을 투입, 연면적 8만9968.02㎡(2만7215평), 지상21층 지하4층 규모로 건립되며,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가 2009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돼있는 본관 건물 전면부 외에 증축된 건물은 모두 철거해 새 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설계를 담당한 삼성물산 컨소시엄 관계자에 따르면 건립될 시청사는 서울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도자기·한복의 소매·처마선 등 한국적 전통미에서 비롯된 부드러운 곡선의 조형과 함께 유리로 건립된 투명한 외관을 통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시정을 표현했다. 시청 관계자는 "이는 세계적인 공공의 청사 건축경향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 청사가 건립될 부지의 건물은 이미 지난 3월15일 철거를 완료했으며, 보존되는 본관 동은 새 청사 건립시까지 사무실로 사용하다가 새 청사 완공 후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새 청사 건립을 통해 사무환경개선과 공공서비스 기능이 갖춰지면 새 청사는 시정 생산성 향상과 시민자치의 전당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라며 "국제도시 서울의 위상에 걸맞는 시청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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