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국 인터넷지도 ‘확’ 바꾼다

입력 2014-02-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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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ㆍ새너제이 등 34개 도시에 구글파이버 구축

구글이 현재 미국 3개 지역에서 시범서비스 중인 초당 기가비트급 초고속인터넷 ‘구글 파이버’ 서비스를 미국 전역 9개 주요 지역 34개 도시로 확장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서비스 확장 계획을 공개하고 시 당국과 인프라 구축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애틀랜타 내슈빌 피닉스 포틀랜드 랄리-더럼 솔트레이크시티 샌안토니오 새너제이 등 34개 도시에 구글 파이버 서비스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파이버는 광섬유 케이블을 설치해 각 가정에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구글의 기가비트급 인터넷 서비스는 초당 1기가바이트 속도를 제공하고 있어 미국에서 흔히 쓰이는 초당 10메가비트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보다 약 100배 빠르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구글파이버 서비스 이용자는 음악앨범을 6초에, 영화 한 편을 3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구글 파이버의 시범사업은 지난 2012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시작됐으며, 지난해 유타주 프로보와 텍사스주 오스틴에도 진출했다.

구글은 시범지역인 캔자스시티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월 7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동영상과 서비스와 함께 초고속 인터넷을 함께 쓰는 패키지 상품은 월 120달러다. TV 상품에는 150여 개 고해상도(HD) 채널을 포함해 200개가 넘는 채널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CNN머니는 구글이 파이버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예상했다.

광케이블을 깔기 위해 선로를 새로 설치하는 대신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고 있어 여건이 안되는 도시들이 서비스 대상 목록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구글은 협의 대상 34개 도시 중 어떤 곳에 구글 파이버 서비스가 들어갈지 확정해 올해 말까지 서비스 대상 도시 목록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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