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사흘째 하락...개인 '선방'

입력 2006-04-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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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 PR매물에 주의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지수선물이 사흘째 하락했다.

옵션만기 물량이 1000억~2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옵션만기 물량 외에 높아진 매수차익 잔고의 청산이 우려된다.

12일 지수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최근월물인 6월물은 어제보다 0.75포인트(-0.42%)하락한 179.20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8만3660계약으로 어제보다 6만7566계약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672계약 늘어난 8만8333계약이었다.

개인이 4105계약을 사들이며 베이시스 하락을 방어했다. 기관도 953계약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이틀째 5058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936억원 순매도, 비차익 712억원 순매수해 총 224억원 매도우위였다.

장중 0.6~0.7을 유지하던 베이시스는 0.07로 급락, 마감했다.

성진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종가 베이시스는 현물거래 없이 이뤄져 큰 의미는 없다"며 "다만 최근 상승으로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베이시스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판단했다.

이어 "10일 연속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며 1조2000억원가량의 매수차익잔고가 쌓여있어 높은 베이시스에서 들어온 물량은 베이시스가 축소될 경우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성 연구원은 "일본이나 홍콩증시가 1.5%가량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조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잘 버티고 있는 한국 증시도 이에 따른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필 한국증권 연구원은 "옵션과 연계된 매수 차익거래 잔고도 2000억원에 달해 일시적인 수급 부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시장강세로 인해 너무 많이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가 부담이었기 때문에 옵션 만기를 맞아 매수 차익거래 잔고 청산은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부담이 남아있지만 프로그램 매도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향후 시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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