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외채 4166억달러, 단기외채비중은 1999년 2분기 이후 최저치

입력 2014-02-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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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말 우리나라 총외채는 4166억달러로 2012년말보다 72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우리나라 단기외채는 1128억달러로 전년말보다 143억달러 감소했으나, 장기외채는 3037억달러로 216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양호한 외화유동성 여건 등에 따른 은행의 단기외화차입금 상환을 중심으로 단기외채는 감소했으나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 증가와 기업·은행의 해외증권발행 증가로 장기외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7.1%로 2012년말보다 4.0%포인트 감소해 1999년 2분기 이후 최저치로 대외건전성 지표의 개선추세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외채 감소와 함께 외환보유액도 3465억달러로 증가해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32.6%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해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총외채 비율은 34% 수준(2013년 GDP는 IMF 전망치)으로 전년보다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2013년말 대외채권은 6055억달러이며 순대외채권 규모는 1889억달러로 전년말보다 581억달러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단기외채비중 하락 등 외채건전성 지표의 지속적인 개선 등에 힘입어 최근 국제금융시장 불안 속에서도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외채가 대외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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