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서울의 마을을 탐하다' 발간

입력 2014-02-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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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4개 마을 속 이야기와 삶의 기록을 생생히 담은 책 '청년, 서울의 마을을 탐하다'를 18일 발간했다.

이 책은 시가 지난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한 뉴딜일자리 중 하나인 '서울 신(新)택리지사업'의 결과물을 묶은 것이다.

이 책은 지난 4개월 간 청년들이 동네에 들어가 직접 주민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은 역사와 이야기꺼리로 원고를 작성해 동네 조사부터 책 제작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데 특징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오래된 동네슈퍼(강북구 인수동)와 이발소(도봉구 방학2동), 한때 마을의 랜드마크였던 사거리의 오래된 약국(서대문구 가재울)과 동네 청년들의 문화공간이었던 허름한 서점(강북구 인수동)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채우는 공간에 대한 애정이 담겨있다.

책에 기록된 동네의 역사는 향후 문을 열 서울 미래유산 홈페이지에 게재되는 등 마을 탐방 코스 운영 등의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정헌재 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신택리지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14개 마을에 들어가 어르신과 주민들을 만나 그들의 생애를 듣고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발굴했다"며 "그동안 무심히 지나쳐온 자신들의 삶의 공간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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