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일본 GDP 부진에 엔화 강세…달러·엔 101.63엔

입력 2014-02-17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이 17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국내총생산(GDP)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기대를 밑돌면서 증시가 하락하고 안전 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101.6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3% 떨어진 139.35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8%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0.3% 성장해 역시 시장 전망 0.7%를 하회했다.

우에노 다이사쿠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 증권 수석환율전략가는 “일본의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스크를 회피하려고 안전자산인 엔 선호 현상이 커졌다”면서 “환율 트레이더들이 증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는 유로 대비 가치가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4% 상승한 1.3712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10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블룸버그달러인덱스는 0.2% 하락한 1015.76으로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1월 산업생산 등 최근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된 영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697,000
    • +1.34%
    • 이더리움
    • 4,463,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909,000
    • +3.77%
    • 리플
    • 2,841
    • +3.23%
    • 솔라나
    • 188,500
    • +3.8%
    • 에이다
    • 560
    • +4.0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30
    • +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870
    • +6.01%
    • 체인링크
    • 18,750
    • +2.57%
    • 샌드박스
    • 179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