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 DGB금융 회장 사임…후임 인선 착수 예정

입력 2014-0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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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수 DGB금융지주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17일 DGB금융에 따르면 하 회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하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다만 현재 겸직하고 있는 대구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아직 임기가 1년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하 회장은 경영 효율성 등을 감안해 지주 회장과 은행장 자리에서 모두 용퇴하기로 했다고 DGB금융측은 설명했다. 이는 DGB금융에서 대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98% 이상인 만큼 지배구조 효율성과 그룹 전체의 일관된 경영전략 추진을 위해서 겸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 회장은 “재임기간 중 성과와 더불어 무탈하게 소임을 마칠 수 있기까지 한결같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지역민과 주주, 선후배 임직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부응하려면 우리 조직에도 새로운 변화와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비전과 열정을 갖춘 CEO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조직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과감히 용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은 오는 1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자회사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신임 CEO는 다음 달 주총에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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