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車 보험 손해율을 낮춰라”

입력 2014-02-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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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낮춘 82.2% 목표…순이익 15% 추가 달성 나서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사진제공 삼성화재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를 막기 위해 나섰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가 가장 큰 과제라고 판단 때문이다.

17일 보험업계 따르면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2012년 81.8%에서 2013년 84.8%로 급증했다. 이로 인해 같은 기간 순이익(5052억원)이 9.3% 떨어지는 원인이 됐다.

삼성화재는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82.2%로 2.6% 낮출 계획이다. 계속 올라가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제동을 걸고 올해 당기순이익을 15% 추가 달성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지난해 말 상품별 사업부제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기존의 자동차보상 중심의 보상서비스본부를 해체하고 자동차보험본부를 신설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업 환경을 개선해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상품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한 사업부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삼성화재는 외제차 보험금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모바일, 제휴 마케팅 등을 통한 신규 매출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화재는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자동차보험에 대한 차별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인터넷 판매 등이 늘면서 지난해 28.2%로 올라가는 상태다.

더불어 삼성화재는 지급 보험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당한 보험금 누수를 막아 손해율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안 사장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안정화 하겠다”며“보장성상품 중심으로 성장구도를 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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