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안현수 금메달, 러시아 현지언론 반응 ‘폭발적’

입력 2014-02-1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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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5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아이스버그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금메달 획득 소식에 러시아 현지언론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15일(현지시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를 생중계하던 러시아 TV방송 ‘제1채널’ 아나운서는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영통신 이타르타스 통신은 “빅토르 안이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하면서 안 선수의 상세한 이력을 소개했다.

러시아 민영통신 인테르팍스 통신도 “빅토르 안과 그리고리예프가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따냈다”고 전하면서 러시아 쇼트트랙 감독 세바스티얀 크로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크로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경기 결과가 아주 만족스럽다”며 “승리에 대한 우리의 기대가 드디어 실현됐다”고 말했다.

스포츠 전문 통신 ‘R-스포르트’와 스포츠 전문지 ‘베시 스포르트’도 “안 선수가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고 평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정치권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안 선수의 승리에 대해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푸틴 대통령은 안 선수와 그리고리예프에게 축하전문을 보냈다. 푸틴 대통령은 전문에서 “안 선수가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으며 경쟁 선수들보다 더 빠르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고 칭찬하면서 “당신을 믿고 응원한 관중과 팬들의 강력한 지원도 승리에 보탬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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