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시장 떡볶이-추어탕, 이렇게 닮았다니… "음식 외교 제대로 하네"

입력 2014-02-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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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떡볶이-추어탕, 이렇게 닮았다니… "음식 외교 제대로 하네"

(뉴시스)

방한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서울 통인 시자에서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음식외교가 회자되고 있다.

케리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의 통인시장을 찾아 이곳 명물인 '기름 떡볶이'를 맛봤다. 케리 장관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한 후 바로 인근 전통시장인 통인시장에 들러 약 10분 동안 둘러봤다. 일부 언론을 이 사실을 놓고 이른바 '음식 외교'라고 이름을 붙였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전 대통령 임기 동안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고 알려져 회자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전 총리는 지난 2011년 10월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과 오찬에서 '추어탕 담소'를 나눠 눈길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노다 전 총리가 전날 추어탕으로 식사를 한 사실을 거론하며 "일본에 추어탕 요리가 있는 줄 몰랐다. 일본에 가게되면 추어탕을 대접해달라"고 했다.

이에 노다 전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일본에도 여러 맛있는 추어탕이 있다"면서 "(일본에) 오시면 추어탕만 대접하면 실례니까 다른 것을 포함해 많이 대접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노다 총리는 입국 후 첫 일정으로 강남의 대형 한식당을 찾아 양념갈비와 한우 등심을 먹었다. 반주로 소주와 맥주에 이어 막걸리도 곁들였다.

통인시장 떡볶이를 통해 '음식외교'를 접한 시민들은 "통인시장 떡볶이와 추어탕이 음식 외교 제대로 하네" "통인시장 떡볶이, 대단해" "통인시장 떡볶이, 추어탕과 이렇게 닮은 구석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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