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LH공사 직원 해외 골프여행 등 부당행위 적발

입력 2014-02-13 2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H공사 공동주택 건설 관리실태 감사 결과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 직원들의 각종 부당 행위가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6∼7월 LH공사의 공동주택 건설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공사담당자가 관련 사기업 직원과 해외 골프여행을 떠나는 등 부당·태만 업무 실태 27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LH공사 경기지역본부는 2012년 3월 관내 아파트 하자보수를 하면서 계약업체가 청구한 공사비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1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이 계약업체는 가짜 세금계산서와 인건비 지급내역을 첨부해 1억5000만원의 공사비를 부풀림으로써 총 9억5000만원의 공사비를 LH공사에 청구했지만 LH공사의 담당 직원들은 이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담당 직원들은 애초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부터 총 계약물량(5억2000만원)의 77.3%에 달하는 4억원을 임의로 회수, 정식 계약 절차 없이 다른 10개 업체에 분산해 이와 같은 결과를 낳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적발된 직원 2명 중 당시 하자보수업무 팀장이었던 직원은 공사 수주업체 직원들과 2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골프여행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 외에도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및 10개 지방자치단체가 주거환경개선 사업 명목으로 1100억원의 사업보조금을 집행하면서 사업 실현 가능성이나 필요한 행정절차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LH공사를 시행자로 집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LH공사에서는 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채 수령한 금액 중 중 933억여 원을 사업목적과 다른 일반자금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부당 업무처리가 적발된 직원에 대해 징계처분을 요구하고 국토부 농식품부에는 장기 사장된 보조금의 회수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후계자 없어도 회사는 남긴다?…‘제3자 승계’ 시험대 오른 中企 현장 [기업승계 대전환]
  • MSCI 발표 D-7…후보주 반등에 편입 기대 재점화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2000억 수혈받은 홈플러스 ‘오늘 가오픈’...13일 정식 개장 시험대
  • '입추'에도 39도⋯수도권ㆍ강원ㆍ전라 폭염 [날씨]
  • "인허가 나도 삽 못 뜬다"…자금줄 죄는 건전성 규제 [주택공급 또다른 병목 PF]①
  • 합수본, 서울·경기·충북 선관위 등 압수수색… ‘조작 지침’ 확인
  • 태풍 '돌핀' 오키나와 접근…일본기상청 경로 업데이트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13: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22,000
    • -0.47%
    • 이더리움
    • 2,681,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300,900
    • -0.76%
    • 리플
    • 1,440
    • -2.44%
    • 솔라나
    • 102,600
    • -1.25%
    • 에이다
    • 281
    • +6.44%
    • 트론
    • 463
    • +0.22%
    • 스텔라루멘
    • 226
    • -1.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730
    • +3.14%
    • 체인링크
    • 11,470
    • -0.26%
    • 샌드박스
    • 57.94
    • -1.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