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테마주로 꼽히던 이월드가 이번에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인맥테마주로 거론되며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45분 현재 이월드는 3원(-0.36%) 하락한 838원 약보합권에 거래중이다. 이월드는 이랜드 그룹이 강원도 고성군에 20만평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DMZ테마주로 꼽혔다.
이날 이화공영, 일신석재 등 관련주들이 이산가족 상봉 무산 우려에 동반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증권관련 게시판 등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이월드가 김황식 전 총리와 인맥주라는 이야기가 퍼트리자 하락세를 접고 보합세까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김황식 전 총리와 박회장이 전남 장성 출신인데다 광주제일고에 서울대 동문이라는 것이다. 우원개발이 사외이사가 광주고에 서울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김 전 총리 관련주라는 이유인데 실제 인맥주는 이월드라는 것이다.
하지만 정치테마주는 실제 회사 관련성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대통신, 코엔텍, 링네트, 써니전자 등 정치테마주들이 또 다시 들썩이는 현상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출마 여부도 불확실하고 정치테마 관련주에 대한 수혜 관련성이 크지 않은 경우도 있다”면서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