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클래스 스토리] 로얄 코펜하겐의 대표 제품

입력 2014-0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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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플루티드 풀 레이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로얄 코펜하겐 베스트셀러다. 국내에서도 연 매출이 40% 성장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국화(Chrysanthemum)를 추상화한 블루 플루티드 문양은 건축가였던 아놀드 크로그가 1885년 덴마크 왕립 자기공장의 아트 디렉터로 지명되면서 덴마크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됐다.

블루 플루티드 풀 레이스 라인은 1775년 행해졌던 핸드페인팅 전통을 그대로 이어, 가장자리를 손으로 일일이 내비침 세공한다. 페인터 한 사람이 제품 하나를 책임지며, 장식이 끝나면 제품의 뒷면에 사인을 남긴다.

블루 플루티드 풀 레이스 라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디너 플레이트, 찻잔, 딥 플레이트로 각각 39만원, 36만원, 34만원이다.

◇플로라 다니카= 로얄 코펜하겐의 최고가 라인이다. 덴마크 크리스티안 7세가 러시아 예카테리나 2세에게 선물하기 위해 만들어진 플로라 다니카는 현재까지 덴마크 왕실이 사용하는 공식 식기이기도 하다.

플로라 다니카는 덴마크 식물 도감의 이름으로, 식물 도감에서 1800여종의 덴마크 야생식물 중 하나를 주문받아 자기에 그대로 옮긴다. 페인팅이 끝나면 가장자리를 24K 금으로 장식한다.

꽃을 그린 장인과 금도금을 담당하는 장인의 사인이 함께 새겨지며, 그려진 식물의 라틴어 이름을 제품에 적는 장인도 따로 있다. 제작은 1790년 최초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톱니 모양의 가장자리는 점토가 부드럽고 유연할 때 수작업으로 잘라내 모양을 만든다.

개별 주문 방식으로 판매되는 것이 원칙으로 접시 200만원, 커피포트 600만원, 아이스벨 4000만원대이며 세트는 1억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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