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인터넷금융 감독 강화

입력 2014-02-12 09: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리바바ㆍ텐센트 등 금융사업 뛰어들면서 리스크 고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인터넷금융 감독을 강화한다.

인민은행은 인터넷금융 발전에 따른 리스크를 제어하고자 관리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최근 알리바바와 텐센트, 바이두 등 메이저 IT기업들이 의욕적으로 금융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들 기업이 제공하는 인터넷금융은 은행예금보다 금리가 높고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등 접근성도 좋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자금이 어디에 투자되는지 알기가 어렵고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크다고 우려하고 있다.

신탁상품 등 그림자금융 비중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인터넷금융이 중국 전반적인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중국 관리들은 인터넷금융이 중소기업 자금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는 등 경쟁환경을 강화하는 긍정적인 면을 인정하고 있으나 이런 리스크는 우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인민은행 내 한 소식통은 “인터넷금융을 단속하려는 것이 규제 마련의 목적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다만 건전한 발전을 장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금융은 46조 위안(약 8100조원)에 달하는 은행예금을 감안하면 그 규모는 매우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알리바바 자회사인 알리패이는 지난해 여름 머니마켓펀드(MMF)와 비슷한 ‘위어바오’라는 금융상품을 출범했다. 지난달 기준 이 펀드 규모는 400억 달러가 넘었으며 여기에 투자한 고객 수는 4900여만명에 이른다고 회사는 전했다.

‘위어바오’가 제공하는 금리는 약 6%로 중국 1년 만기 예금금리 기준인 3.3%를 훨씬 웃돌고 있다. 알리패이는 현재 채권과 외환, 기타 유동성 자산에 펀드자금을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받으려면 미국이 받아야”
  • 정비사업도 모자라 LH 민참까지⋯대형사 공세에 설 자리 잃는 중견 건설사
  • 단독 한국투자증권, 1분기 증권사 전산장애 사고금액 1위⋯‘8억 배상’하고도 또 사고
  • 소득보다 자산…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 바뀌었다
  • 코스피 9000 시대 열리자…국내 주식형 ETF 비중 첫 50% 돌파
  • 동전주 퇴출’ 7월부터 본격화…219개 종목 상폐 위기
  • "청년도약계좌 갈아타도 될까"…청년미래적금 가입 전 체크포인트[Q&A]
  • 미국 반도체 규제 엇박자…삼성·SK 중국공장 불확실성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81,000
    • -0.51%
    • 이더리움
    • 2,596,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297,400
    • -0.97%
    • 리플
    • 1,718
    • -0.81%
    • 솔라나
    • 110,700
    • +1.56%
    • 에이다
    • 242
    • -1.22%
    • 트론
    • 494
    • +0.2%
    • 스텔라루멘
    • 321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00
    • +0%
    • 체인링크
    • 11,880
    • -0.75%
    • 샌드박스
    • 85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