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INI스틸이 10일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을 현대제철로 변경했다. 이날 양승석 사장은 신임 이사로 선임된 후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로써 INI스틸은 이용도 부회장과 양승석 사장의 복수 대표이사 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한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김&장 법률사무소 소속의 최경원 변호사와 전형수 고문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 고려대 건축공학과 김상대 교수는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매출 5조507억원, 영업이익 5069억원, 경상이익 1조40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68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