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환율하락 전액 보상'환변동보험 출시

입력 2014-02-12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1일 광화문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무역협회와 함께 100여개 수출입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율상승시 환수금이 없고 환율하락시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무역보험공사는 12일부터 환율상승시 환수금이 없고 환율하락시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신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엔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물 및 영세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환율하락시 입은 손실은 전액 보상받고 환율상승시 얻은 이익은 그대로 취하기 때문에, 키코(KIKO) 트라우마나 환수금 부담으로 환헤지를 망설였던 수출기업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출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유관기관인한국무역협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수산무역협회 등에서 일정수준까지 보험료의 90%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번 출시에 앞서 무역보험공사는 전날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한국무역협회, aT, 한국수산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농수산물 및 중소 수출기업 100여 개가 참석한 가운데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무역보험공사는 환변동보험 외에도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하여 외상수출 후 돈 떼일 위험을 예방하는 중소플러스 단체보험을 수출기업에게 확대 제공키로 했다. 단체보험이란 수출유관기관이 수출기업을 대신하여 무역보험공사와 보험계약을 체결하면, 개별기업은 별도의 가입절차 및 보험료 부담 없이 최대 10만달러까지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이번 상품출시 및 단체보험 제공 협력은 수출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해 환위험 관리부터 대금 미회수 위험까지 포괄하는 수출안전망을 확대 지원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에도 수출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역보험공사는 2~3월 중 수출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부산, 대구, 광주, 전주, 제주 지역을 순회하며 상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2: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23,000
    • -0.66%
    • 이더리움
    • 5,175,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698,000
    • -0.14%
    • 리플
    • 727
    • -1.22%
    • 솔라나
    • 245,500
    • +0.74%
    • 에이다
    • 667
    • -1.19%
    • 이오스
    • 1,163
    • -1.11%
    • 트론
    • 165
    • -2.94%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2.78%
    • 체인링크
    • 22,480
    • -3.02%
    • 샌드박스
    • 634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