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사퇴 압박’에 “경제회복 불씨 살리는 게 소임”

입력 2014-02-11 14: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보유출 사태 발언엔 “마음 담기지 않은 실언… 국민께 송구”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거듭 사과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카드사태로 화난 국민을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물러날 용의는 없느냐’는 민주당 김영록 의원의 질문에 “제 마음이 담기지 않은 말 그대로 실언”이라고 답변했다.

현 부총리는 이어 “부적절한 발언, 부적절한 처신으로 말의 무거움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구태여 해명한다면 수습이 먼저이고 불이 나면 불을 끄고 화재의 책임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표현을 잘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실언한 것은 잘못이며 송구스럽다”며 “하루 빨리 수습해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경제 회복의 불씨를 확산시켜 체감할 수 있는 경제를 만드는 것이 제 소임”이라고 했다.

앞서 현 부총리는 지난달 22일 기자들과 만나 신제윤 금융위원장, 최수현 금융감독위원장 경질론을 일축하며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라고 말해 구설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57,000
    • +2.62%
    • 이더리움
    • 4,701,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892,000
    • +2.82%
    • 리플
    • 3,125
    • +2.76%
    • 솔라나
    • 206,500
    • +4.29%
    • 에이다
    • 646
    • +3.86%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5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63%
    • 체인링크
    • 20,980
    • +1.25%
    • 샌드박스
    • 215
    • +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