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ㆍ기황후ㆍ별그대ㆍ김연아 경기… “프로그램 몰입도 높다”

입력 2014-02-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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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1월 프로그램몰입도(PEI) 결과 발표

▲코바코 조사결과 감격시대, 무한도전, 별에서 온 그대, 기황후 등이 프로그램몰입도(PEI)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사진제공 SBS 공식 홈페이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1월 프로그램몰입도 조사(PEI; Program Engagement Index)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KBS2 드라마 ‘감격시대’ MBC 예능프로그램‘무한도전’, SBS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가 최고 PEI를 얻었다. MBC 드라마‘기황후’도 상위권을 차지해 드라마 장르가 강세를 보였다.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피겨선수 김연아가 출전한 KBS2 ‘2014 전국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도 높은 몰입도를 기록했다.

조사기간 동안 첫방송을 시작한 감격시대는 PEI 140 이상의 높은 몰입도를 기록했다. 첫방송을 조사한 프로그램 중 몰입도가 높았던 KBS2 드라마 굿닥터의 PEI가 132.6이었음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이라는 이점을 활용, 긴박함 넘치는 구성과 볼거리가 많은 점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 시청자의 높은 몰입도가 예상됐던 감격시대는 실제로는 남녀 차이가 거의 없었으며, 연령대로는 30~50대에서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기황후는 3개월 연속 가장 높은 PEI 등급인 ‘S’를 기록했다. 방영 후 11월 PEI에서 바로 S등급에 들었던 기황후는 1월 PEI 139.1까지 기록하면서 높은 몰입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영까지 20~30부 가량 남았음에도 시청률과 몰입도 모두 상승추세인 만큼 향후에도 높은 PEI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황후는 남자 시청자가 가장 몰입한 드라마로 나타났다. 남자 시청자의 몰입도(PEI)는 140.7로 감격시대(139.8)를 근소하게 제쳤다.

김수현, 전지현,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 오상진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별에서 온 그대도 높은 몰입도를 얻었다. 이 드라마는 여자 시청자의 몰입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열린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이어 김연아 선수가 출전한 전국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역시 PEI 130을 넘으면서 높은 몰입도를 기록했다.

PEI는 코바코가 2012년 4월부터 매월 정례 조사하는 PEI는 시청자들의 몰입정도를 통해 TV프로그램의 가치를 판단하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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