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 마켓에 주목하라] 우크라이나, 세계에서 손꼽히는 항공우주강국

입력 2014-02-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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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전체 프로세스 갖춘 세계 9국 중 하나…제니트 등 유명 로켓 설계

▲우크라이나 항공우주산업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국영 항공업체 안토노프의 AN-124기. 이 비행기는 대량 생산된 기종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신화뉴시스

우크라이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항공우주강국이다.

항공기 설계에서 각종 부품의 개발, 생산조립까지 항공산업 전반의 프로세스를 갖춘 전 세계 9국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다.

구소련 시절 항공우주 생산설비의 3분의 1이 우크라이나에 있고 전설적인 항공기 설계자 올렉 안토노프가 우크라이나 출신이었기 때문에 이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국영 항공업체 안토노프는 우크라이나 항공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올렉 안토노프가 1946년 세웠던 항공 설계국은 안토노프의 전신이 됐다. 1947년 개발돼 아직까지 북한에서 운용 중이며 레이더에 잘 걸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단발 경량 수송기 AN-2기가 바로 안토노프의 작품이다.

대량 생산된 비행기 중 가장 큰 기종인 AN-124도 안토노프가 만들었다. 안토노프는 지난 1988년 세계 최대 화물기 AN-225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항공기는 구소련의 우주왕복선 ‘부란’을 수송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 단 한 대 만이 운용 중에 있다.

안토노프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2만2000여 대의 항공기를 생산했으며 전 세계 76국에 약 1500대를 수출했다.

우크라이나 항공산업 관련 기업은 40개에 이르며 전문인력은 약 8만명에 달한다.

우주산업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크라이나 로켓 개발업체 유즈노예 설계국은 세계 최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구소련의 SS-18과 인공위성 1회 발사비가 3500만 달러(약 375억원)로 저렴한 제니트 로켓 등 유명 로켓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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