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류업체, 병든 소로 만든 가공제품 3950t 자진 회수

입력 2014-02-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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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육가공업체인 랜초피딩(Rancho Feeding)이 병들거나 건강하지 않은 소를 가공해 생산한 3950t의 쇠고기와 부산물을 자진회수(리콜)한다고 9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리콜 규모는 랜초피딩이 1년 이상에 걸려 생산하는 물량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미국 당국의 전수검사를 받지 않은 채 쇠고기 관련 가공제품을 생산해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 농무부 산하 식품안전검역청(FSIS)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FSIS는 전수조사를 하지는 않았으나 리콜 대상 쇠고기는 식용으로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3년 1월 1일부터 올해 1월7일 사이에 생산된 것으로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플로리다와 일리노이 텍사스주 등지의 물류센터와 소매점에 공급된 소지육(beef carcass)ㆍ소꼬리ㆍ간ㆍ양ㆍ혀ㆍ송아지 뼈 등의 제품이다.

랜초피딩은 앞서 지난 1월8일에도 18t 육류 제품을 리콜했다고 허핑턴포스트는 전했다.

FSIS는 이런 문제점들이 현재 진행 중인 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으나 랜초피딩이 가공에 사용한 병든 소가 구체적으로 어떤 병에 걸렸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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